정부, 대테러 역량을 총동원한「국가 대테러종합훈련」실시

-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범정부적으로 준비해온 테러 대비태세 종합 점검

- 도심지 대규모·복합테러 등 다양한 상황 대응역량 강화

□ 정부는 10월 6일(목)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2016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ㅇ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1일 황 총리 주재로 개최한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대테러 기본계획에 의거 범정부적으로 준비해온 대테러 관계기관들의 대비태세를 종합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ㅇ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하여, 국방부·경찰청·국민안전처·서울시 등 5개 관계기관 5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하였고,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관급) 등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된 최대 규모의 대테러 종합훈련이다.

□ 국내에서도 지난해 파리테러(15.11.13)와 같은 대규모 복합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자살폭탄 테러와 총기난사, 인질억류 등 테러가 연이어 발생할 경우,

 ㅇ 상황전파 등 초동조치 단계부터 폭발물 처리, 테러범 진압 등 관계기관의 통합된 작전절차와 사상자 구조·구급을 위한 협력대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훈련이었다.

□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레저와 산업분야를 넘어 안전 분야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테러에 악용될 것에 대비하여,

 ㅇ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의 위력을 시연하고, 돌진하는 드론을 격추시키는 전술훈련도 실시하였다.

□ 황 총리는 해외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테러와 북한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김정은의 중·북 접경지역에서의 납치 테러 지시 등 국내 테러위험이 날로 고조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ㅇ 이번 대테러종합훈련은 그동안 정부가 준비해온 대테러 체계와 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ㅇ 특히 테러 대응의 핵심은 일선 요원들의 전문성 강화라고 강조하면서, 오늘의 훈련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관계기관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업체제 강화를 통해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 또한 우리 정부가 국민들이 테러로부터 걱정없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ㅇ 국민들도 평소 테러 의심상황에 대한 자발적인 신고와 테러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국내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 한편, 대테러센터에서는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테러대비 행동요령’리플릿을 제작·배포하였으며, 이 내용을 대테러 관계기관의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 (붙임) 1. 국가 대테러종합훈련 계획 1부. 

                  2. 테러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