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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과테말라, 신변안전 유의 안내
- 등록일
- 2014.04.04
- 작성자
- 관리자
- 게시글 내용
- 과테말라, 신변안전 유의 안내 ㅇ안녕하세요? 김상호 경찰영사입니다. ㅇ우리 동포를 상대로 한 살해협박범 2명이 당지 수사요원에 의해 검거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사건 내용은 살해협박범이 우리동포에게 75,000께쌀을 요구하며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의 협박편지와 범인과의 통화를 위한 핸드폰이 전달된 사건이었습니다.저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소규모공장을 방문하여 편지내용을 분석하고, 피해자의 차량번호, 이동시간?경로 등을 상세히 알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공장내 여직원중 용의자가 있다고 확신하였고,저는 이 같은 사건내용 및 수사방향을 경찰 조폭수사대(PANDA)에 설명해주고 범인 검거를 요청하였습니다.이후 수사관들은 협박범들과의 전화 접촉을 통하여 협박범들에게 돈을 건네겠다고 꼬득여 Trebol 부근으로 나오도록 유도하여 잠복중 부근에서 피해자 공장 여직원 1명을 목격하고 그를 용의자로 검거한 것입니다.동 기회에 우리 동포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살해협박(extorsion) 범죄에 대한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살해협박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영사(핸드폰 4013 5184)에게 바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담당 PANDA 수사요원이 피해자와 면담하여 사건내용에 따라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와 PANDA 수사팀과의 협조관계는 자부합니다. ○ 한국인들에게 협박하면, 우리 동포들은 반드시 경찰과 검찰에 정식으로 신고를 통해서 해결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요구하는 금품을 제공하거나 후환을 두려워해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검찰에 신고시 절차적인 번거로움이 부담이 되실줄 압니다만(이것도 제가 PANDA 수사요원이 검찰 신고시 동행토록 조치하여 크게 부담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추가적인 살해협박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번거로움은 반드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살해협박 범죄에는 반드시 행선지, 전화번호 등 정보를 제공하는 내부 공모자가 있다는데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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